안녕하세요. 저는 아이둘 엄마이자 엄마표 영어를 끈질기게 쭉~ 하고 있는 직장맘입니다. 퇴근하면 넘 바쁘고 저녁밥 차리느라 시간에 쫓겨 사실 아이들 영어를 봐줄 형편은 못되요.
그래도 포기할 순 없으니, 스스로 하루 영어 책 2권씩 읽도록 약속을 했고 1년 반 정도 꾸준히 그 약속을 지키고 있습니다. 전 사실 엄마표 영어를 진행중이긴 하지만, 따로 가르치진 못하고 영어책 공급원 역할만 하고 있습니다. 영포자였기에 뭘 가르치고 말고 할 능력도 안되거든요. 하도 영어를 안하니, 이젠 둘째 초2 수준보다 낮아진 거 같아요 ㅠㅠ 그래서 아이들 책은 제가 못읽어주고 음원과 넷플릭스 영상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항상 궁금한게
제대로 하고 있나?
내가 진짜 요만큼만 하고 있고, 애들도 하루 5분~10분 집중듣기만 하는데 정말 효과가 있는걸까? 늘 궁금했어요. 그래서 어학원에 가서 레벨테스트라도 받아봐야지...하다가도 어학원은 보통 엄마표 영어하는 엄마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기 위해 아이들 실력의 구멍을 찾고, 엄마의 자존감도...아이의 자존감도 평가 앞에서 무너져 내린다는 말을 들어서 어학원을 쉽게 찾아가진 못했어요.
그래도 이 방향이 맞는지, 늘 궁금했죠. 그러다가 제가 만난 것이 바로
레벨링고였습니다.
우리 두 아이 문제 푸는 장면입니다. 완전 초집중 하더라구요.
레벨링고의 장점 4가지를 정리해보겠습니다.
1. 레벨링고는 CAT기반 영어레벨 테스트
문제가 학년에 맞춰나오다가 잘 맞추면 순식간에 수준이 업! 틀리면 수준이 살짝 다운! 이렇게 반복하면서 자기의 정확한 실력을 찾아갑니다.
그게 바로 이 사이트의 첫번째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전에 다른 어학원에 테스트 받으러 가니 우리 아이가 몇 파트에서 만점이 나오니... 측정하기 어렵더라구요. 사실 비용을 지불했기에, 정확한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도 궁금했는데 확인 못하고 나온거죠.
그렇다고 다시 또 긴 시간 동안 레벨테스트를 받고 있자니 아이가 벌서는 것 같아서 상위단계로 한번 더 치고 오란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실제 문항으로 보면 위 개념이 더 이해가 쉬우실 거에요.
저희 아이가 응시한 단어 시험입니다. 초4 이번에 올라가는 큰애(2011년생) 단어 평가입니다.
처음엔 flow로 시작하여 틀리니 비슷한 수준의 문제가 나오고, 연속으로 맞추니 점점 수준이 올라가서, 나중엔 높은 수준의 단어까지 나오더라구요.
이번에 초2올라가는 둘째(2013년생) 단어 평가도 보세요.
첨엔 초2 수준에 맞는 sun이 나오다가 애가 맞출수록 수준이 올라가더니... 더 어려운 단어가 나왔어요. 첫 단어 sun에서 웃으면서 시작해 competiton으로 끝나는 드라마틱한 변화! 이렇게 한번 치고 나서 이 문제를 기억하면 다음 시험엔 레벨 높게 나오는거 아니냐구요?
2. 레벨링고는 반복 출제되지 않습니다. 매번 새로운 문제가 출제됩니다.
항상 새로운 문제가 출제되기에 우리 두 아이 6갤마다 레벨 테스트 정기적으로 해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 두 아이 평가 결과입니다.
먼저 4학년 올라가는 첫째 결과입니다. 1년 전에 정*에 가서 테스트 했을 때 정확하진 않지만, LSA로 추측된다는 말을 들었었고... 더 정확히 하려면 한번 더 그 윗단계 문제지로 풀어야한다고...하겠냐고
또 LSA면 서울이면 반이 개설되지만 지방이라 반을 개설하긴 어렵다는 말을 듣고 걍 엄마표로 계속 했습니다.
지금은 LSD로 나온다면, 일단 안심하고 하던대로 진행해도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문법이나 문제 풀이를 잘해서 실력보단 높게 나오는 편이기도 합니다.
이제 2학년 올라가는 둘째는 생애 첫 영어레벨테스트였어요.
첫 시험인데다가, 단어가 어려운게 나와서 애가 당황했었어요. 아직 영어책 읽기를 엄청 하는 수준은 아니고 독해 문제를 푼 적이 없다보니, 읽기 영역에 점수는 낮게 나올 것으로 예상은 했었어요. 그래도 나름 끝까지 열심히 치길래 칭찬을 많이 했어요. 특히 영작문 파트에서 클릭도 서투른 애가 열심히 고쳐가면서 풀길래 오기가 있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애 실력보다 성적이 잘 나온 이유는 쓰기 때문인 것 같아요. 아직 세세하게 읽진 못해도 영어 문장 만들기는 좋아하는데, 지 나름 열심히 읽어가면서 문제를 풀더니 어려운 문장도 다 맞췄네요.
전 영어테스트 점수가 아이 실력대비 높게 나올때면 이렇게 생각했어요.
객관식 찍어서 맞출수도 있잖아요. 찍기가 가능한 객관식이 아닌 주관식 답안으로 실력을 평가해야 믿을 수 있죠.
여기서 나오는 레벨링고의 3번째 장점
3. 구글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한 주관식 답안 제출
답변은 공란입니다. 영어단어도 보기도 제공되지 않습니다. 어학원의 원어민과 1:1 스피킹 시간 아시죠? 전 이게 그 역할을 어느정도 대신 해줄 수 있다 생각합니다. 수준이 높지 않은 경우 원어민과 제대로 솰라솰라하고 오는거 아니잖아요.
수다쟁이가 아닌, 부끄럼많은 아이들은 '네/아니요'만 하는 아이들은 여기에서 형편없이 낮게 나오기도 하잖아요.
레벨링고에서는 한글 문장을 보여주고 영어로 표현하게 하여 실력을 체크합니다. 구글이 인식하면서 실수가 생길 수 있다구요? 그럴수도 있죠. 하지만 레벨링고는 그러한 단점도 보완해주는 것 같아요.
우리 아이의 발음을 정확하게 인식하여 문장으로 보여주며 "이게 맞니?"를 3번이나 물어보고 확인키를 눌려야 넘어가더라구요. 평가 프로그램을 만든 분의 꼼꼼함도 돋보였어요.
첫째 평가의 경우 말하기 영역 문제 제출답입니다.
발음은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 같았어요. 3번은 아깝지만 ^^ 그래도 칭찬 많이 해줬습니다.
레벨링고의 마지막 장점 바로 바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4. 저렴한 비용
1회 5000원, 3회 13500원이라는 저렴한 요금에 영어레벨테스트를 해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레벨테스트가 스트레스란 것을 잘 알기에 이렇게 집에서 손쉽게 테스트하여 방향을 알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딱 레벨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각 영역별 평가 결과도 상세하게 제공됩니다. 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출력하여 두고두고 보려합니다.
이렇게 체험단으로 영어 레벨 테스트를 받게 해준 카페 관계자분들과 레벨링고 사이트에 감사하단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는 제돈제산하여 활용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